아이들이 더워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바로 심한 '냉방'이다. 체온 조절이 어른만큼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실내의 찬 공기로 인해 갑자기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냉방병'이다.
아이 있는 집의 여름철 건강한 냉방법을 알아두자.
1. 실내와 실외 온도차 줄이기
실내와 실외 온도차는 3~5도 정도로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25~25도가 적당하다. 또 아이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도록 에어컨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기관지가 약한 아이일수록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2. 에어컨 청결 유지
에어컨 필터를 꼭 청소해주자. 그렇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여름 냉방이 곧 바이러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
3. 2~4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
아무리 더워도 환기는 필수다.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한 번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5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실외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도록 하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해도 환기를 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에 더 좋다.
4. 냉방중일 때엔 찬 음료 X
안 그래도 서늘한 실내에서 아이에게 찬 음료를 먹이면 더욱 체온이 내려가기 쉽다. 특히 여름철엔 찬 음료로 인해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스크림이나 냉음료는 가급적 냉방을 하지 않을 때에 가끔 섭취하도록 하자.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