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 1위는 ‘청년실업 등 일자리문제’였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 결과 83.7%가 청년실업과 일자리문제를 1위로 언급했다. 2위는 ‘저출산·고령화’로 81.7%였으며, ‘환경 및 탄소중립 대응’이 77%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가 얼마나 해결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87.7%의 응답자가 ‘답보 상태에 있거나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답보 상태’라는 응답은 63.0%, ‘오히려 악화’라는 응답이 24.7%였다. ‘개선되고 있다’는 응답은 12.3%였다.
문제 해결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 디테일 부족 등 제대로 된 해법 부족’ 때문이라는 응답을 10명 중 5명 이상이 답했다.
국민들이 보는 올바른 해법은 ‘장기적 관점의 일관된 정책’으로 비율은 89%를 차지했다. 이외에 ‘인센티브시스템을 통한 민간부문 적극 참여’와 ‘민간 아이디어의 적극 활용’이 있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이러한 문제들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민간 중심의 새 정부 정책기조와 일맥상통하는 만큼 향후 국정운영과 세부정책 수립과정에 꼭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