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에게 '초등학교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과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 뿐만 아니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3만5220명이다.
대상 학생은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여 전화 예약 후 지정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하게 치과주치의사업을 시행한 결과 22만9639명이 검진을 완료했다고 파악했다. 대상자 대비 88.4%가 사업에 참여한 것.
또한 학생 및 보호자 설문조사에서는 95.4%가 사업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금진연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치과주치의사업으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구강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받아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비용 부담 없는 전문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에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