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기숙사에서 생활중인 아들들을 만나러 간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은 지난달 생일을 맞았던 엄마 서하얀을 위해 파티를 준비했다.
둘째 아들 준성이는 "형이랑 내가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내가 사춘기가 걸렸는지 엄마랑 아빠 많이 속상하게 해서 어떡하지"라며 "내가 운동 열심히 해서 엄마 아빠 마스터즈 꼭 데려가서 행복하고 사고 싶은 거 몽땅 다 사줄게요"라고 말했다.
또 "꽃처럼 고운 엄마, 우리 5명을 위해서 항상 고생하시는데 고마운 마음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어요. 앞으로는 꽃길만 걷게 해 드리게 노력할게요"라고 진심을 전했고 이에 서하얀과 임창정은 눈물을 보였다.
서하얀은 두 아들의 편지를 보고 느낀 점을 묻자 “눈물을 흘릴 줄도 몰랐는데 읽다보니 한 구절에 확 눈물이 났다. 너무 고생했던 걸 아이들이 알고 있었구나(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어렸을 때 엄마한테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반대적으로 생각도 들고, 정말 철이 다 들었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4-26 12:53:00
수정 2022-04-26 12: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