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Cooking
"성질이 차며 맛이 맵고 갈증에 좋아" 무슨 고기 설명일까?
입력 2022-04-26 10:52:07 수정 2022-04-26 10:52:0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성질이 차고 평하며 맛이 맵고 독이 없는 약재로 갈증을 치료한다.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

'동의보감'에 게재된 토끼고기 효능이다.

토끼고기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소비하고 있는 식육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즐겨먹은 보양식이다.

이는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단백질 함량은 20.97g이다. 칼슘 14mg, 칼륨 366mg 등 미네랄 함량도 풍부하다.

비타민 성분 중에서는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는 비타민B12가 식육 가운데 가장 높은 100g당 6.5μg 함유돼 있다. 비타민B12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혈액 생성과 유전자 합성 등에 관여하며, 최근에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됐다.

토끼고기 등심 부위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이로운 다가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 비율이 높았다. 리놀렌산은 기억력 개선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 토끼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소, 돼지, 닭과 함께 가축의 범위에 속한다. 사육농가는 2113호, 사육마릿수는 4만8399마리로 연간 20톤 정도의 토끼고기가 판매 및 유통되고 있다.

한국특수가축협회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소․ 돼지․ 닭고기 다음으로 토끼고기를 많이 먹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토끼고기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육용 토끼농장 확대와 토끼고기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4-26 10:52:07 수정 2022-04-26 10:52:07

#토끼고기 , #토끼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