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린이집 표준회계프로그램인 '경기도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의 올바른 사용을 지원하는 보육코디네이터 4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활동 예정이다.
앞서 도는 투명한 보육재정을 위해 지난 2017년 표준회계프로그램인 '경기도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관리시스템 사용이 능숙한 도내 어린이집 원장을 보육코디네이터로 선정해 일선 어린이집의 시스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소그룹 교육'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 중심의 시연으로 초기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손쉽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부터 ▲시·군별 전담 보육코디네이터 지정 ▲사용자별 최대 5회까지 밀착 지원 등 새로운 방식을 추가 도입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는 어린이집 개소수에 따라 시·군별로 전담 보육코디네이터를 1~4명씩 지정한 뒤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가 재무회계 관련 1차 교육·상담을 한다. 이후 시스템 맞춤형 추가 교육이 필요한 어린이집 원장을 시·군별 전담 보육코디네이터와 연계한다.
교육생별 1회로 한정됐던 교육은 최대 5차례까지 연속으로 받을 수 있어 초기 사용자가 시스템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보육코디네이터와 경기도형 보육컨설턴트가 함께 협업해 신규 사용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내 많은 어린이집에서 보육코디네이터를 적극 활용해 시스템을 편리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