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정상화된다.
앞서 지난 2월 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정부가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노인복지관도 취미와 여가 관련 대면 활동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제한 운영했다.
하지만 이번 정상화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방역수칙 준수하에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지자체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할 수 있다.
일례로, 지자체는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은 3차 접종자도 참여를 제외하는 등 자체적으로 판단해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식사는 3차 접종자만으로 구성된 경우 칸막이 또는 띄어 앉기를 준수하는 경우 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또한 지난 2월 14일 경로당이 운영 중단했을 당시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식사대용품목으로 확대 지출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나 앞으로 운영이 재개되면서 이러한 조치가 중단된다.
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그동안 방역 강화대책에 적극 협조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4차 접종에도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며 지자체에도 경로당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안내를 부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