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8일부터 심야에 운행하는 '올빼미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올빼미버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종로, 강남을 비롯하여 서울 시내 곳곳을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다닌다.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기존에 9개 노선만 운영하던 것을 14개 노선, 100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송 가능 승객수는 기존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약 5000명 늘어날 전망이다.
신설되는 노선은 ▲송파차고지~신설동역 ▲강동차고지~신사역 ▲시흥동차고지~하계동차고지 ▲강서차고지~염곡차고지 ▲은평차고지~신설동역 ▲진관차고지~서림동차고지 등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의 도시경제 활동이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시민들의 생활 변화에 맞춘 심야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더욱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