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현빈과 손예진이 오늘(31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이날 오전 11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에게도 철통 보안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의 오랜 친구인 장동건이 축사를 하는 것 말고는 주례나 축가 등 결혼식 관련 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고, 이듬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났다.
앞서 두 차례 열애설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모두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사랑의 불시착' 종영 한 달 뒤인 2020년 3월부터 약 2년간 교제해왔다고 밝혀 국내는 물론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을 비롯해 해외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손예진은 지난달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고 했고,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