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양육 제도를 정리해 안내하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138명을 서울시가 선발했다.
보육반장은 발달 단계에 따른 육아 상담을 비롯해 아이와 외출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나 놀이터, 소아과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선발된 보육반장 중 62%(82명)는 보육교사, 유치원 교사 등 보육현장 경험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절반인 69명을 차지해 인원이 가장 많다.
시는 지속가능한 공공 여성 일자리로 보육반장이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선발자 중 57%인 78명은 1년 이상 보육 반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고,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한 사람도 25%(35명)였다.
보육반장은 고립·독박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양육자들을 위한 '부모 자조모임' 결성을 돕는 역할도 맡고 있다.
다산콜센터 혹은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면 보육반장 연락처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