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공식 포스터
'신생아의 생존권을 위해 함께 달려주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2회 국제어린이마라톤이 5월 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년 연속 비대면 방식인 '런택트'(Run+untact)로 진행된다.
런택트 마라톤은 참가자 개개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사람과 함께 뛴 후 온라인으로 개별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대회 공식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후 1km를 움직일 때마다 발송되는 휴대전화 알림을 이용해 신생하 생존권 보장 등을 주제로 한 체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서울과 대전, 대구, 전북 전주, 전남 나주, 울산, 부산, 경남 김해, 경기 부천 등 총 9곳에서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한다.
선착순으로 1만 명을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1만5천원은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홍보대사로 나선 가수 김윤아-김형규 부부는 "모든 아동은 건강하게 태어나 성장할 권리가 있지만, 일부 취약 국가의 경우 의료장비나 인력이 크게 부족해 신생아 사망률이 높다"며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함께 달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아동 사망률을 낮추고 국내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