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5~11세 자녀를 둔 보호자 100명 중 29명은 ‘접종 의향이 있지만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5~11세 접종에 앞서 전국 초등학생 학부모 35만911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백신 접종 의향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36.1%인 12만9802명이었다. 이 중 접종 의향이 있고 최대한 빠른 접종을 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7%(2만5079명)였다. 이외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비율을 제외하고 63.9%의 응답자들은 접종 의향이 전혀 없거나 일단은 접종의도가 없지만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접종 의향 정도를 4점 만점으로 물어본 결과 평균은 2.06점이었다.
한편 정부는 24일부터 만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했으며 실제 접종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