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는 봄 환절기에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서면서 면역력에 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봄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건강관리 수칙을 소개한다.
체온 유지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체온을 올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채소·과일·봄나물 섭취하기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비타민 B와 C가 많이 함유된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냉이나 쑥, 달래 등 봄나물에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기
환절기에는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데, 건조한 환경과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기 쉬워 비염이나 인후염,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또한 아침이나 저녁에 난방을 하면서 습도가 낮아져 안구건조증과 같은 질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환절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추고 청소와 환기를 자주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실내 적정 온도는 19~23℃를 유지하고, 습도는 50%로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물 많이 마시기
하루 2L이상 물을 꾸준하게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물은 냉수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고,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수 대신 커피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순수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 시간 유지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도록 하고, 낮잠은 15분 이상 자지 않도록 한다. 운동은 잠들기 4시간 전에 끝내고, 잠을 잘때는 침실의 소음과 빛을 통제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