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대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한다.
1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관련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방향성을 말씀드리긴 이르지만 의견 수렴 및 각종 회의 절차 과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됐으며, 사적모임 인원은 최대 6인,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되고 있다.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8%,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50.2%로 정부가 예측한 것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손영래 반장은 "유행 규모와 비교할 때 당초 예측치보다는 위중증 환자가 적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달 말, 다음 달 초쯤에 대략 2000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그에 맞춰 대응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