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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미국 애보트사에서 만든 아기 분유 '시밀락'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 FDA는 지난달 28일 해당 제품에서 크로노박터 감염사례가 발표돼 제품을 회수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크로노박터는 자연환경에 분포하는 장내세균의 일종으로 신생아와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적은 없으나 개인이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어 정부가 주의를 당부한 것이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통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쇼핑몰 11곳을 모니터링하여 판매가 확인된 2개 사이트에 대해 제품 판매를 차단했다.
이 제품을 이미 구매했다면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 코너에서 국제거래상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상담을 받도록 하자.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