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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에 총동원" 오는 4월 끝나는 유류세 인하 3개월 연장
입력 2022-03-07 09:43:16 수정 2022-03-07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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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하는 등 정부가 물가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발언을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 영향 최소화를 위해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및 액화천연가스 할당관세 0%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또 향후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경제 불확실성이 더 확대될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공식품와 외식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 및 식품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각각 0.5%p 낮추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4월 부가세 예정 고지 제외, 식품 포장재 교체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3월에도 총 7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배추 비축 및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을 활용해 채소류를 중심으로 수급 관리에 나선다.

홍 부총리는 "높은 물가상승률은 실질소득을 감소시켜 민생과 경기회복을 저해할 수 있어 기대인플레이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대외요인의 국내 영향 최소화와 대내 생활물가의 절대안정이라는 방향하에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3-07 09:43:16 수정 2022-03-07 09:43:16

#유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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