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유·초·중·고 학생의 자가검사키트 선제 검사가 권고되는 가운데,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키트 사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를 스스로 사용할 수 없는 영유아와 어린이는 보호자가 옆에서 사용을 도와주어야 한다.
자가검사 키트를 사용할 때에는 아이의 콧구멍 양쪽의 안쪽 앞부분(비전정)을 각각 10회 씩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면 된다. 이 때 정확도를 높여보고자 자가검사용 면봉을 무리하게 코 깊숙한 곳까지 찔러 넣는 사용자들이 있는데 이는 권장되지 않는다.
무리하게 힘을 주면 코에 상처가 생겨 세균 감염 위험이 발생하며, 면봉이 콧속 점막 표면에 닿기만 하면 충분하다.
자가검사에 사용되는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서로 다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콧속 검체를 더 많이 채취해도 PCR 검사 만큼의 정확도를 기대할 수 없다.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도 보호자의 지도 하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국내 사용이 가능한 자가검사키트는 효과성 측면에서 사용자의 연령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어린이도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 검사하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다.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허가한 자가검사키트는 효과성 측면에서 연령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어린이도 사용 방법과 사용 주의사항에 따라 검사하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다.
용액통의 검체추출액이 피부나 눈에 닿으면 즉시 다량의 물로 씻어내야 하며, 자극이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키트를 사용한 후에는 지퍼백 등에 넣어 폐기해야 한다.
현재까지 식약처가 허가한 자가검사키트는 휴마시스[205470], 래피젠, 젠바디, 수젠텍[253840], 메디안디노스틱, 오상헬스케어, 웰스바이오 제품 각 1개와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제품 2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