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5세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고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남 장흥경찰서는 거짓말을 한다며 머리와 엉덩이 등을 때려 조카를 숨지게 한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조카 B양에게 폭력을 가했고, 이튿날 구토 증상을 보였으나 방치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15분 집 화장실에 쓰러진 B양을 다른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뇌출혈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A씨는 조카가 거짓말을 할 때 금속제 창문닦이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