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국공립 공원과 생태원, 생물자원관 등에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은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국립공원 내 주요 혼잡 탐방로 이용객을 저밀접 탐방로로 분산 유도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1월 31일과 2월 1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관람객 수를 1분당 15명 이하로 제한하고, 에코리움과 방문자센터 내 식당과 카페 이용은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미접종자는 단독 1인만 이용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같은 기간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도 동일한 일정으로 운영되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관을 1일 5회, 1회당 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축소한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영동물원은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해당 지자체장이 운영일을 정한다.
또한 집에서도 이러한 장소를 직접 이용하는 생동감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가 제공된다.
국립공원은 주요 국립공원 정상부의 실시간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각종 국립공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국립생태원은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운영을 통해 생물·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