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가족 모두 안전하고 평등한 설 보내세요’라는 메시지 아래 가족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 평등하게 돌봄과 가사를 분담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실천 내용으로는 ▲몸은 멀어도 마음은 함께해요 ▲철저한 방역 수칙, 기억하세요 ▲가사와 돌봄은 함께 나눠요 등이 있다. 가족 실천 메시지는 가족 관련 단체와 기관, 방송 매체 등의 캠페인과 연계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간편 떡국 만들기 꾸러미 배부 ▲온라인 엄마 아빠 나라 명절 체험 ▲온라인으로 만나는 차례상 등 다양한 비대면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다함께 행복한 설날’ 캠페인도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멀리 있어도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와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여가부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가정 내에서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국민 참여 행사도 준비했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여가부 페이스북에서 가사와 돌봄을 함께 하며 평등한 설날을 보내기 위한 가족 실천 메시지 초성 퀴즈를 실시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안부를 나누기 힘든 시기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족 간 마음을 나누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가족 실천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