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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사업 실패로 빚 7억..."박미선에 손 안 벌리고 갚아"

입력 2022-01-12 13:03:15 수정 2022-01-12 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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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봉원(59)이 7번의 사업 실패에도 이혼을 당하지 않은 비결을 전했다.

이봉원은 지난 11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연예계에 있어서 사업을 잘 모르니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실패하다 보면 노하우가 쌓인다. 방송하면서 또 벌면 되니 절박함이 약했다. 속은 쓰릴지 몰라도 겉으로는 전혀 티를 안 냈다. 손도 벌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 때 애 엄마가 내 소재를 많이 털었다. 한 번은 하지 말라고 했다. 너무 사람들이. 지나가다 아주머니가 막 때리고 그러니까”라고 했다.

이에 임원희가 “형수님에게 돈 안 빌리셨냐”고 질문하자 이봉원은 “차라리 딴 데서 사채를 빌리지”라며 “삼계탕집을 내려고 분양 받았다가 백화점이 부도가 났다. 고깃집과 커피숍을 했는데 손님이 아예 없었다. 일산에 연기 아카데미를 하면 사람들이 오겠지 했다. 뭐든지 있는 데다 해야 하는데 없는 데 하는 건 무리수가 있다”고 사업 실패 사례를 설명했다.

또 이봉원은빚을 갚기 위해 야간 업소를 뛰고 생활비를 못줬다고 말했다. 그는 애 엄마가 많이 버니까. 많이 버는 사람이 생활비를 냈다”며 10년 동안 밤무대를 뛰면서 7억 빚을 직접 갚은 사연도 말했다.

빚 30억이 있을 때도 회식비를 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와전됐다. 빚 7억이었다. ‘폭소클럽’ 회식이었는데 나와 최양락 형 빼고 다 후배들이었다. 맥주 한 잔씩만 먹어도 50만원이었다. 어떻게 후배들에게 사라고 하냐. 최양락 형과 번갈아 냈는데 한 번은 형이 잠들어서 내가 두 번 연속으로 냈다. 빚이 7억이나 7억 50만원이나 무슨 차이가 나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1-12 13:03:15 수정 2022-01-12 13:03:15

#이봉원 , #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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