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매가 7년간 모은 저금통을 경찰에 전달했다.
11일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50분께 초등생 자매가 경찰서에 들어와 돼지저금통을 불쑥 내밀었다.
저금통에는 지폐와 동전 등 총 165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 돈은 자매가 유치원생 시절부터 7년 넘게 모은 것이다.
자매는 "설날을 맞아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경찰관에게 내비쳤다.
경찰은 기부 금액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자매에게는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