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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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장치 분만 외상위험 높다 "
입력 2022-01-12 09:58:20 수정 2022-01-12 09: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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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시 태아의 머리를 잡는 큰 집게인 '분만 겸자'나 진공 흡착기 등의 보조장치를 사용하면 산모와 신생아에 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는 캐나다 브리시티 컬럼비아 대학 의대 산무인과 전문의 쥴리아 무라카 교수 연구팀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단태아 출산 136만 6천191건의 기록을 수집·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11일 보도했다.

겸자 분만은 전체 출산 중 2.9%, 진공 흡입 분만은 8.4%를 자지한다.

겸자 분만을 한 산모의 외상 발생률은 25.3%, 신생아의 외상 발생률은 1천 명 당 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공 흡입 출산을 한 산모의 외상 발생률은 13.2%, 신생아의 외상 발생률은 1천 명 중 9.6명이었다.

인과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란 변수를 고려해도 겸자 분만이 진공 흡입 분만보다 산모의 외상 발생률이 70% 높았다.

보조장치 분만과 관련된 산모의 외상은 산과적 항문 괄약근 손상, 상부 질 열상 등이었다.

신생아에 발생하는 외상은 두피의 모상 건막하 출혈(subgaleal hemorrhage), 상완 신경총 손상(brachial plexus injury) 등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2-01-12 09:58:20 수정 2022-01-12 09:58:20

#분만 , #보조장치 , #출산 , #산모 ,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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