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공식품을 '주 1회 구입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43.2%로 조사됐다.
이번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219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년과 비교하여 주 1회 이상 가공식품을 구입한 가구의 비율은 소폭 감소(20년 70.9% → 21년 68.4%)했으나, 주 2~3회 구입 가구의 비율은 증가(20년 20.6% → 21년 23.7%)했다. 세부적으로는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마트 ▲동네 슈퍼마켓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순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근거리의 동네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이 증가(20년 24.3% → 21년 26.8%)했고,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소폭 감소(20년 36.4% → 21년 35.1%)한 것으로 확인됐다.
간편식 구입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간편식(16개 품목군)의 구입 경험률은 ▲만두‧피자류 ▲즉석섭취 식사류 ▲즉석조리 육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간편식 지출액이 많은 품목 조사에서는 ▲만두‧피자류 ▲즉석밥류 ▲즉석 국‧찌개‧탕류가 지출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