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쉽게 소화되고 흡수되는 형태로 제공하는 모유. 아기의 건강은 물론, 산모의 회복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선호하지만 처음으로 모유수유를 시도할 때는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아 미리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 계획중인 엄마들이 알아두면 좋을 모유수유 Q&A.
◎ 시기별 모유 성분은 어떻게 다를까?
모유에는 면역보호성분과 효소, 호르몬과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촉진하는 여러 물질들이 들어있다. 또 모유성분은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처음 며칠동안 나오는 초유 속에는 단백질 항체가 풍부하고 비타민과 아연 등 무기질이 나중에 나오는 모유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초유만큼은 꼭 먹이길 권하고 있다.
모유가 계속 생성되면서 초유가 희석되면, 모유는 덜 걸쭉해지고 단백질과 항체의 함유량도 약간 낮아진다. 출산 후 2주가 지나면 성숙유가 나오는데, 젖을 입에 물자마자 나오는 것이 전유로 열량이 적고 수분이 풍부하다. 몇분 후에는 열량이 2배가 높은 후유가 나오는데 배고픔을 채워준다.
◎ 술·커피 마셔도 될까?
모유수유 중에는 가능하면 술을 마시지않는 것이 좋지만 꼭 마시고 싶다면 가볍게 1잔 정도는 마실 수 있다. 또 마신다면 2시간 후에 수유를 해야 한다. 과하게 마실 경우 모유가 잘 안나올 수 있고, 아이가 모유 먹기를 거부할 수도 있다.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도 과다섭취해서는 안된다. 과하게 먹으면 아이가 잠을 잘 자지 않는 등 카페인 과민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커피를 꼭 마시고 싶다면 수유 직후에 하루 1~2잔 정도만 마신다.
◎ 모유수유 중 다이어트해도 될까?
일단 모유수유 자체만으로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이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모유수유를 할 때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모유가 잘 나오기 때문에 출산 6개월 정도까지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권하지 않는다. 다이어트가 꼭 필요하다면 출산 후 6주 이후부터 가볍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이때 수영이나 산책, 자전거 타기, 조깅 등을 조금씩 시작하고,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가슴 트러블 예방하려면?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는 유방 울혈이나 유선염과 같은 질병들을 조심해야 한다. 유방에 염증이 나타나면 통증이 생기고 수유를 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방울혈은 젖을 완전히 비우지 않아서 생기는 것으로, 고인 젖이 세균으로 감염되어 유방이 땡땡해지고 심하게 아플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젖을 자주 먹이고 충분히 빨려야 한다.
유선염은 유방이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에 감염된 상태로, 젖을 완전히 비우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 꽉 조이는 브래지어가 유선을 압박해 유선이 막혀 생기기도 하므로 편안한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젖은 매번 충분히 먹이고 완전히 비우는 것이 좋다. 수유 전후로 따뜻한 물로 유방을 씻거나 수유패드롤 착용해 가슴을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극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라하우스 일회용 수유패드. 통기성이 뛰어난 방수층을 사용했으며, 빠르고 강력한 흡수력으로 모유를 흡수한다. 벌집 모양의 부드러운 안감으로 민감한 피부의 산모가 사용하기에도 좋다. 대칭의 샘 방지선과 이중 접착 테이프로 모유가 흐를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