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2 달라지는 서울생활' 책자와 전자책을 이달 중 선보인다. 해당 책자에는 상생·안심·글로벌선도·미래감성 도시 4개 분야 총 60개 사업이 담겼다.
이 중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확대 ▲'서울공공(안심) 키즈카페' 운영 ▲유치원 무상급식 ▲어린이집 급간식비 추가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안심 키즈카페 이용 요금은 3000원 이내로, 저소득층과 다둥이 가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기존 민간 키즈카페와 차별화를 위해 소규모 실내놀이공간으로 조성하고, 카페 내에서 식음료를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초등학생에게는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6학년이 대상으로, 학교별로 관람할 공연작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내년에는 중학생, 내후년에는 고등학생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은 올해부터 법정 한부모가정 청소년과 북한 이탈 주민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청소년과 청년 수강생에게는 진로·진학 콘텐츠, 일반상식, 인문·사회, 자격증 등 다양한 주제의 비교과목 콘텐츠를 제공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0∼14일 글로벌 관광 축제 '서울 페스타(Seoul Festa)'가 개최되며 해당 기간 중 전기자동차 경주대회 '서울 E-프리(Seoul E-Prix)'와 함께 한류스타 공연이 펼쳐진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쇼 '서울라이트'는 상시 행사로 확대된다.
광화문광장은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광장숲과 문화쉼터 등을 갖춘 시민광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광장 개장 시기에 맞춰 광화문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는 미디어파사드도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해 관광명소 방문·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