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에 새로운 전시관 '꿈나무과학관'이 29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번에 개관하는 전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9413㎡ 규모로 2층에는 어린이 전용 과학관이 들어서고 3층은 자동차 전용관으로 구성되었다. 1층은 사무공간과 강당으로 쓰인다.
2층 어린이과학관은 ‘모든 곳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유아(3세~7세)와 어린이(8세~13세)가 발견과 탐구의 과정을 거쳐 상상을 실현하는 체험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이곳에 마련된 78점의 다양한 전시품을 놀이하듯 체험하면서 과학을 쉽게 즐기고 배울 수 있다.
자동차 전용관인 3층 ‘모빌리티움’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35점의 다양한 체험 전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국립대구과학관 내 어린이 과학관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 초 국립중앙·광주·부산과학관에도 어린이 전용 과학관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과학 체험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어린이과학관에서 과학 꿈나무들이 맘껏 뛰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어려서부터 과학과 쉽게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