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괜찮다가도 겨울만 되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밥을 먹으면 체한 것처럼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하게 느껴지는 증상. 특별히 상한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도 이같은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겨울철에 유독 소화불량 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갑작스러운 추위와 신체 활동량 부족에 위장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 낮은 온도가 자율 신경에 영향을 끼치고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불량 및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겨울철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 차 또한 신체의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소화 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 차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외출 시에는 꼭 따뜻하게 옷을 입어 추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를 줄일 것. 이와 덧붙여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는 난방기구를 곧바로 쐬지 말고, 자연스럽게 서서히 체온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신체 활동량을 늘려 위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도 좋다. 이때 확실히 인지해야 하는 것은 식사 후 곧바로 운동하면 안 된다는 것. 팔다리의 근육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위장에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 수 있다. 식후 20분 정도 쉬고 난 뒤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추운 겨울철에는 식습관에도 크게 유의해야 한다. 보통 탄산음료를 마실 때 속이 시원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주 접하지만, 실제로는 카페인 때문에 소화 장애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이와 덧붙여 추울 때 찬 음식을 먹게 되면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입가심 정도만 먹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혹시라도 생활습관을 고쳤음에도 소화 불량이 자주 찾아온다면 소화제 복용도 한번쯤 고려해보자. 한림제약은 3단 작용 소화제를 표명하는 '다제스'를 선보였다. 자사에 따르면 다제스는 세 가지 다른 효소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해주며, 여러 요인에 따른 소화불량 문제에 효과를 가져다준다.
물론 섣부른 복용은 절대로 피해야 할 것. 소화제는 일시적인 효능을 가져다줄 뿐 체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복용 전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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