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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가 원인?' 어린이 중이염 제대로 알기

입력 2021-12-22 12:42:30 수정 2021-12-22 1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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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아이들이 흔히 겪는 질환이다. 귀 내부의 중이라는 곳에 물이 차서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치료와 휴식을 통해 완전히 좋아지지만, 간혹 중이염으로 심한 합병증을 얻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이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아보자.

중이염 발생의 원인

놀랍게도 담배연기는 중이염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또 감기나 세균으로 인한 상기도 감염이 중이염의 주된 요인이다. 따라서 아이들 근처에선 절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며, 평소 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다면 빨리 치료하고 관리해주어야 한다.

중이염의 증상

중이염은 고막에 물이 차는 것으로 귀 내부에 불편감, 난청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또, 중이염에 걸린 아이들 중 갑작스러운 발열, 구토, 진물 등 증상을 보이는 경우엔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중이염 치료방법

보통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하도록 하는데, 의사가 복용을 멈추라고 하기 전까지는 절대 임의로 복약을 멈춰서는 안된다. 만약 치료 기간 중 이사를 가게 되어 병원을 옮길 경우, 복용하던 항생제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 고막에 찬 물이 나오지 않아 아이가 힘들어 할 경우, 3개월~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중이에 튜브를 삽입해 물을 빼준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튜브가 귀 밖으로 빠져나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치료시 주의사항

열이 나는 아이에게 해열을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먹여서는 안 된다. 또, 중이염에는 온찜질과 냉찜질 모두 효과가 있는데, 둘 다 화상과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30분 내외로 시행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며 귀 통증을 호소하면 중이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만약 아이의 중이염이 자꾸 재발한다면, 당분간 집에서 쉬게 하거나 인원이 적은 어린이집으로 옮기는 것이 해결 방안일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12-22 12:42:30 수정 2021-12-22 12:42:30

#어린이 , #중이염 , #건강 , #항생제 , #고막 ,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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