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가운데, 초등학생의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7∼12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관련해 “(지난 3주간) 매주 약 1800명, 2400명, 37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주에는 4325명까지 늘었다”면서 "신규 감염자가 최근 2주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이 한창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떨어졌다고 했다. 홍 팀장은 " (접종이 진행 중인) 중학생 그룹에서는 1650명에서 직전주 1500명으로 소폭이지만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확진자가 줄었다”라며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1·2차 접종현황을 보면 12∼15세는 어제(20일) 기준으로 전체 접종대상자의 52.9%가 1차 접종, 31.5%가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16∼17세의 1차 접종률은 77.6%, 2차 접종률은 69%에 달한다.
11세 이하는 연령층은 아직 접종 대상군이 아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