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20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도시 전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부활시켰다고 CNN이 전했다.
바우저 시장은 “비상사태 선포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행정적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6개 액션 플랜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DC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과 함께 시 공무원들의 부스터 샷 접종을 의무화한다.
또 코로나 검사 센터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전주 대비 10% 늘어난 13만499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45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확산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12-21 10:12:05
수정 2021-12-21 1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