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1월 상담 건수가 늘어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코트가 143.4%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퍼와 재킷류, 헬스장이 뒤를 이었다.
코트는 소비자의 반품 요청에 대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으며 패딩 등이 포함된 점퍼·재킷류는 충전재 빠짐, 뭉침 현상 등 품질 불량 문의가 급증했다. 헬스장은 계약 중도해지에 따른 위약금 과다 청구 불만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신유형상품권(156.2%), 각종 공연관람(111.4%), 자동차보험(42.4%) 순이었다. 신유형상품권은 머지포인트 사용처 축소에 따른 환급 지연 관련 상담이 대다수였다. 공연관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되어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4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4205건, 50대 1만395건 순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