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은 예로부터 오복 중 하나라 했다. 치아가 건강해 음식을 잘 씹으면 소화를 쉽게 해주고, 뇌 신경 기능을 회복시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치아는 한번 잃으면 원래대로 돌아가기 힘드므로 평상시에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실을 사용하세요
양치질을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치아 사이에는 미세한 음식물이 껴있다. 치실을 한번 사용하면 이 사이에 있던 박테리아가 죽고, 각종 잇몸 질환에 관련된 염증도 줄어든다. 양치질과 치실을 날마다 하고 6개월에 한번씩 치과에 가면 6년을 젊게 산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혀를 닦아주세요
세균은 치아 사이에만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혀에까지 퍼져있다. 혀는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데, 이 세균들은 치주질환과 충치를 일으키고 음식을 삼킬 때 몸 속으로 들어가기도한다. 특히 노화가 오면서 침샘 기능이 떨어지면 침 분비가 줄어들고, 이로인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별도의 혀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양치를 할 때 혀도 칫솔질을 해주면 세균이 일부 닦여나갈 수 있다.
단단한 음식은 되도록 피하세요
질긴 마른 오징어나 단단한 음식은 치아나 턱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한다. 치아에 무리가 가는 음식보다는 섬유소가 많은 야채나 과일,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자나 사탕, 단 음식도 좋지 않다. 탄산음료, 과일주스도 치아 표면을 많이 부식시키므로 아이들은 특히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침 분비를 활발하게
입 속에서 침이 부족하면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기 쉽고, 입냄새도 심해지며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침 분비를 자극시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무설탕 껌을 씹거나 신맛이 나는 과일, 비타민 C등을 먹는 것도 침샘을 자극해 침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여러 번 구강 체조를 하는 것도 좋다. 입을 벌린 채 혀를 내밀어 입술의 위, 아래, 좌우를 누르면 침샘 분비에 효과적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