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에 마련된 인재 양성 기관 '봉황인재학당'이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월 10만~15만원의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저소득층 및 다문하, 다자녀가정 학생과 임실봉황인재학당에 선발되지 못한 차순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중학생에게는 국어, 영어, 수학의 학원위탁을 위해 15만원을, 초등학생에게는 미술과 음악 교육에 들어갈 1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 선발 예정인 인원은 초등생 40명, 중학생 67명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달 15∼17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임실봉황인재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는 27일 임실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관내 보습학원에서 1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받으면 된다.
도시보다 비교적 어려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자 2018년 임실군 애향장학회가 만든 봉황인재학당은 방과 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국·영·수를 집중 교육하고 진로와 인성 강좌 및 공부법 특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