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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비상계획 발동 시 과밀학급 밀집도 2/3 조정

입력 2021-12-01 10:50:41 수정 2021-12-01 1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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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백신 접종률 제고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1학기부터 유아 및 초등 1~2학년 등 등교 수업 요구가 큰 학년 중심의 우선 등교 실시와 소규모학교 기준 조정, 탄력적 학사운영을 적극 실시하여 등교 수업을 확대했다.

2학기에는 거리두기 1~3단계 적용 지역의 전면 등교 허용을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국가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모든 지역에서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며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는 19세 이상 성인을 초과했다.

이에 정부는 교내 방역 수준을 강화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특별방역대응계획(비상계획)이 발동될 경우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되 과대학교·과밀학급과 같이 학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학교는 밀집도를 2/3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비상계획 2단계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하되 3~6학년은 3/4만 등교하며, 중고등학생은 전교생의 2/3만 등교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전면 등교 가능하고 돌봄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학교생활 등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왔기에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 일상회복은 포기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전파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한 상황에서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12-01 10:50:41 수정 2021-12-01 10:50:41

#코로나 , #과밀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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