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고교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 출연한 오은영은 고교시절 성적표를 공개하고 당시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오은영은 고등학생 때 전교 1등을 차지했다. 성적표를 본 오은영은 "어떡하면 좋아. 잘난 척 하는 걸로 나오겠다"며, 자신의 성적표를 읽어봤다.
당시의 장래 희망은 의사로 부모님이 바라는 꿈과 일치했다. 왜 의사가 꿈이었는지 묻는 이유에 대해 오은영은 "아버지가 좀 생사를 왔다갔다 아프신 적도 있고 가족의 고통을 많이 경험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직업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대학시절 남편과 연애한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은영은 아내로서 자신에 대한 평가로 "부족한 게 많다. 그리고 미안한 것도 되게 많다. 잔소리를 많이 하거나 바가지를 긁는 아내는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퇴근하면 우리 남편이 기다린다. 마누라랑 이야기하면 즐겁고 좋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