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서울 알뜰폰스퀘어에서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알뜰폰 제도는 지난 2010년 9월 도입된 이후 2015년에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섰고, 도입 11년만인 2021년 11월 1주 기준으로 1,0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0만 가입자 달성까지 주요 경과와 함께 1000만 달성이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 측면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를 보여주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알뜰폰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종량제도매대가는 데이터 2.28→1.61원/MB(-29.4%), 음성 10.61→8.03원/분(-24.3%)으로 낮춘다. 알뜰폰 시장 주력인 4세대 이동통신(LTE)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위해 SKT T플랜 요금제의 수익배분대가율을 2%p씩 낮춰 이용자에게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알뜰폰 맞춤형 요금제를 검색해 가입할 수 있는 종합포털인 알뜰폰중심지 사이트에서 자급제폰 파손보험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자급제폰 활성화 환경 속에서 알뜰폰과 자급제폰 간 결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는 알뜰폰이 도입된지 11년 만에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아주 뜻깊은 성과를 이룬 해"라면서 "알뜰폰 업계에서도 가격 경쟁력에 더하여 이통3사에서 시도하지 않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