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각으로 오는 26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식품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해외직구식품을 올바르게 구매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는 ▲식품안전나라(식약처) ▲관세청 ▲소비자24(공정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소비자원) 등 해외직구식품을 다루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통합 사이트로 지난 9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개되는 정보는 해외직구식품의 ▲통관차단제품, 정식수입제품 등 ‘제품정보’ ▲해외위해식품, 해외리콜정보 등 ‘위해정보’ ▲‘국제거래 상담’ 정보 ▲안전‧독성정보 등 기타 도움정보다.
제품정보란에서는 국내 통관차단제품 목록, 정식 수입검사 절차를 진행한 제품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제품에 한글 표시사항이 없어 해외직구식품으로 생각되는 경우 ‘제품정보’란에서 ‘통관차단제품’을 선택하고 제품명 또는 성분명으로 검색하면 된다.
제품정보가 검색되면 부정물질, 의약품‧마약류 성분 등이 검출되어 관세청에서 통관을 차단한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위해정보란에서는 해외 위해식품 정보와 함께 전 세계 해외위해식품 리콜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국내 통관차단 목록 이외의 추가적인 해외식품 위해정보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리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해외직구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해외직구식품 올(All) 바로’ 누리집에서 반드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섭취하기 전에는 섭취방법과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해 위해한 해외식품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