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아내 야노시호와 딸 사랑이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추성훈은 "아내를 보면 여전히 예쁘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조금 보정을 많이 했다 싶어도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
또 서장훈이 "집에서 볼 땐 어떤가?"라고 묻자 "아내가 잔소리가 너무 많다.난 잘 때 제대로 잘 자야하는데, 아침에 6~7시에 나를 깨운다. 힘들어서 좀 더 자면 안되나 했는데, 빨리 일어나서 햇살을 좀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며 "아내가 매일매일 그런다. 애들 밥을 먹여야하니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나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계속 언급해서 추성훈이 삐친 적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옛날에 아내가 정우성씨를 화면으로 보고 옆에서 계속 멋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멋있긴 하지. 키도 크고...그런데 한 두번 언급하는 것은 솔직히 이해 되는데 대여섯번 하면 '이제는 알았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올해 11살인 딸 사랑이의 근황도 전헀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시합에 나간 아빠를 걱정할 정도로 많이 컸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이 "나중에 사랑이가 여자 격투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아이고. 자기가 진짜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밀어주겠다"고도 했다.
한편, 추성훈과 야노시호 가족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KBS 2TV 예능 '슈퍼맨에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11-15 14:21:45
수정 2021-11-15 14: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