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네랄이 함유되어 선물 및 조리용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핑크솔트와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을 비롯해 식품 조리에 사용되는 소금 제품이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정부가 이달부터 국내에서 유통 중인 소금을 수거하여 검사한다.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요청한 청원’이 국민 다수의 추천(135명)을 받음에 따라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가 검사 타당성을 심의하여 해당 품목을 채택했다.
채택된 청원은 '시중에 식용소금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많이 광고·판매되고 있는데 믿고 먹어도 되는지 식약처에서 검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핑크솔트 제품 이외에도 이번 검사를 계기로 김장철에 많이 소비되는 천일염 등 온라인 상에 유통되는 모든 종류의 소금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며, 기준‧규격으로 설정된 중금속(비소, 납, 카드뮴, 수은), 불용분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검사결과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제품은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