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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말기' 김철민,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입력 2021-11-02 09:43:34 수정 2021-11-02 09: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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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1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하심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라이브 방송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속 DJ 하심은 “폐암 투병을 하고 있는 철민이의 ‘괜찮아’를 버스킹 하기 전에 힘내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첫 곡 선곡했다. 요즘 들어 많이 버거워하고 있는데 자기 목소리 들으며 치유하고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요즘들어 부쩍 버겁고 힘들어하네요. 홀로이 병상을 지키고 고통을 이기려 몸부림치고 있답니다. 오늘 오전 통화를 했네요 무섭고 두렵다고요. 다시 버스킹하면 암이 싹 달아날 것 같다고요”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철민의 후원 계좌번호를 홍보하며 “금전적인 어려움을 전해오네요. 페친님들 십시일반으로 김철민에게 따듯한 온정을 베풀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공유해주실꺼죠”라고 부탁했다.

김철민은 2년여 전에 폐암 말기 투병중이라고 밝히고, 꾸준히 좋아지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왔다.

그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완쾌를 다짐했으나 지난해 겨울 종양 수치가 3000이 넘는 등 상태가 악화되어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다.

12차 항암치료를 받은 그는 최근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김철민 페이스북)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11-02 09:43:34 수정 2021-11-02 09:43:34

#김철민 , #개그맨 김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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