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3분기까지 1907억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
상반기에 46만건으로 1154억원을, 하반기의 첫 번째 분기인 7~9월에는 95만건753억원을 지급한 결과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어카운트 인포와 정부24, 카카오뱅크와 휴면예금 조회·지급 서비스가 연계되며 이용자가 늘어난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10명 중 8~9명이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만~50만원 이하 휴면예금 보유자 35만명에게는 조회 및 지급 방법을 안내하는 우편물을 발송해 지급률을 끌어올렸다. 지난달에는 주택관리공단과 협업해 금융정보를 얻기 어려운 전국 315개 단지 임대주택 거주자에 관련 안내를 전달했다.
휴면예금은 1000만원 이하면 영업점 방문 없이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이나 맞춤대출 앱, 카카오뱅크 앱, 정부24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경우에는 ‘서민금융콜센터’에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