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왔다.
지난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의료진 1명이 지난 18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의사를 포함해서 병원에 근무하는 인력 14명과 산모 등 환자 5명, 그의 가족 6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은 지난 20일부터 진료를 중단했으나 일부 산모들은 관련 내용을 정확히 안내받지 못했다며 "병원 측이 확진자 관련 정보를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강동구 측은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병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설에 대해 확진자 관련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