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채널A·SKY채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 극한의 전투 미션과 뜨거운 전우애를 보여주며 ‘군대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가 실로 대단했다.
강철 전사들이 모인 만큼 양보 없이 치열했던 ‘강철부대’ 속 모범적인 특수부대 이미지와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특전사 박군, 박도현 김현동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같은 듯 다른 매력의 세 사람은 웨스트우드(WESTWOOD)의 아웃도어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성미 넘치는 화보를 완성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물었다. 박군은 "방송도 하고 행사도 다니고 열심히 신곡 준비도 하고 있다. 신곡은 직진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고 전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강철부대'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김현동은 "달라진 건 크게 없지만 본업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계기는 됐다"고 답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몰이 중인 박군.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자신이 연예인인지 모르겠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현동은 "촬영할 때 보니까 마스크에 모자까지 썼는데도 알아보시더라"라며 박군의 인기를 대신 증명시켜줬다. 박군은 "목소리만 듣고 알아봐 주신 것 같다. 사랑해주시는 만큼 겸손하고 바른길을 가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철부대’ 출연 동기에 대해 김현동은 "작년 코로나19로 체육 업계가 많이 힘들었을 때 수입이 없었다. 인터넷에서 지원자 모집하는 걸 보고 출연료라도 받고자 지원했었다"고 토로했다. 박군은 "사람들이 덩치도 작고 겁도 많아 특전사가 아닌 것 같다는 농담을 많이 한다. 특전사임을 증명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답했다. 박도현 역시 무료하고 재미없는 일상을 보내던 중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고. "모집 공고를 봤을 때 마치 특전사에 입대했을 때처럼 가슴이 뛰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처음 다 같이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당시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박군은 "대기실에 들어가자마자 내무실에 들어간 기분이었다. 안 그래도 군대가 그리웠었다. 밖은 군대만큼 서로 챙겨주는 것도 없고 오히려 전시상황 같았다. 다시 군대 간 느낌이라 좋기도 하면서 긴장됐다"고 설명했다. 김현동은 "박군 형님이 딱 들어왔을 때 ‘게임 끝났다’ 싶더라. 활약이 대단할 걸 익히 들었다"며 박군을 마주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강철부대’에 출연하며 멋있다고 느낀 다른 출연자가 있는지 묻자 박도현은 "손영찬 마스터가 있는데 이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강철부대’의 숨은 보스다. 시즌2에 나온다면 707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촬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지 물었더니 김현동은 "1화부터 몰아봤는데 내가 팀에 크게 도움 된 적이 없더라. 그게 아쉬웠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강철부대2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있다. 뛰어난 사람들이 나오겠지만 나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박도현은 "MBC '라디오스타', JTBC ‘아는 형님’, SBS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 나갈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며 바람을 전했다. 취미가 뭔지 묻자 박도현은 "캠핑 가거나 예쁜 카페 가서 정신적으로 힐링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강한 모습 뒤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롤모델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군은 "장윤정 선배님이다. 지금 너무 잘되셨는데도 힘든 시절 생각하시면서 후배들이나 힘든 선배님들까지 잘 챙겨주신다. 나도 그렇게 힘든 동료들을 챙겨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한 이세돌 9단을 롤모델로 꼽은 박도현은 "어떠한 상황에도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본인 실력에 확신 차 있는 모습이 멋있다"고 전했다.
‘강철부대’ 대원들이 뽑은 ‘여동생이 있으면 소개해 주고 싶은 대원 1위로 뽑힌 박도현. 김현동은 "도현이는 남자가 갖춰야 할 모든 걸 다 갖췄다. 친절하고 상냥하면서 어쩔 땐 강하다"며 박도현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박군 역시 "도현이는 체력도 좋고 어른들한테도 잘하고 아이돌 미모"라며 칭찬했다. 단점도 있는지 묻자 "너무 진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박군은 "누나같이 잘 챙겨주는 분을 만나고 싶다. 8살 연상까지 가능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가 뭔지 묻자 김현동은 "돈 걱정 안 하는 게 목표다.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는 게 꿈이자 목표"라고 했다. 또한 박도현은 "노후에 내 곁에 함께할 좋은 사람들만 있다면 잘 살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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