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하루새 4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296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34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9명이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5명, 지인 6명, 동료 15명, 학교 3명, 의료기관 1명, 음식점 2명, 학원 1명, 목욕장 1명 등이다.
부산 진구 초등학교에서는 전날 학생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됐고, 접촉자 157명에 대한 검사를 통해 이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 누적 확진자는 총 6명(학생 3명, 가족 3명)이다.
강서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3일 가족 접촉에 따라 원아 1명이 확진된 이후 어린이집 내 연쇄감염이 일어났다. 접촉자 91명에 대해 검사를 통해 8명(같은 반 원아 5명,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의 한 목욕장과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16명(종사자 2명, 이용자 8명, 접촉자 6명)이다.
경남 양산시 사업체와 관련해서도 이날 종사자 9명이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26명(종사자 24명, 가족 2명)이다.
이날 환자 4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49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9명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10-05 15:22:24
수정 2021-10-05 15: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