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맘카페 올라온 글이다.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시대, 육아나 살림만 전담했던 전업주부들이 투자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식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외동키우는 전업주부인데, 목표는 주식으로 월급을 버는 것이다. 작년에 시기가 좋은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투자금을 늘리면서 주식으로 월급 벌기 매달 성공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어떤 종목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실현했는지 캡처 인증도 필수다.
해당 글에는 "저도 주부인데 코로나 이후에 주식 시작했어요","종목 선정 비법을 알려달라","주식 과외 받고 싶다","엄청 잘하시네요"와 같은 댓글이 수십개 달렸다.
투자를 하려는 전업주부들은 풀타임으로 회사에 매여있어야 하는 직장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소한 차트와 용어가 가득한 주식투자에 발을 들이는 것도 예전만큼 어렵지 않다. 무수히 쏟아지는 주식 관련 서적과 블로그, 유튜브, 온라인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며 모의 투자를 해보거나 소액으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
물론 '주린이'들을 위한 정보라고 해서 모두 다 알짜배기는 아니다. 주식 투자를 하려는 목적은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는 주식투자의 실전 성공경험이 많은 멘토의 조언을 얻으며 스스로 종목을 선정하고 분석해 가는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식 투자계의 '재야의 고수'로 알려진 장진영 저자는 <실전 증권사관학교 X파일>에서 주식투자가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해 고수들의 족집게 투자법을 제시하며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
장진영 저자는 네이버 주식정보 카페 1위인 회원수 100만명의 <평생주식카페>의 운영자로, 한국경제 TV 증권사관학교 소장으로 수년간 강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실전 증권사관학교 X파일>에서는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모두 다루면서 초보자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2021년도 개정증보판은 초판과 달리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적인 내용이 담겼다. 초보자가 증권사를 선택하고 계좌를 개설하는 것부터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읽을 수 있는 캔들, 거래량 분석, 이동평균선 등의 기본 분석 방법을 알수 있다.
2부 실전편에서는 매수와 매도의 급소를 파악하고, 추세 매매 방법과 함께 높은 수익률이 가능한 종목 발굴 비법을 정리했다. 여기에 저자만의 실전 투자 비결을 정리한 알짜 정보들로 구성해 주식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성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