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무증상자 감염자가 집에서 치료를 받는 '재택치료'가 확대된다.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자가 치료' 중인 환자는 6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명, 경기 44명, 인천 1명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소아 고위험군이 아닌 만 12세 이하 아동 확진자나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성인 확진자의 경우 무증상 및 경증이라면 재택 치료를 허용하고 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소아 확진자와 소아 보호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했다"며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인 일상 회복에 따른 새로운 방역 체계 전환이 논의되고 있어, 무증상자, 경증환자를 위한 재택 치료도 사전에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