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키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의 가족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정부는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보태진다면, 우리는 더 안전해진 상황에서 10월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 영업시간을 다시 밤 10시로 환원하고,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한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만 가능하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단계 지역에 대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