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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로 월평균 1만4000원 절감
입력 2021-09-02 13:30:53 수정 2021-09-02 13: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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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올해 상반기 이용자들은 월 평균 1만4816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3.6%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교통카드를 활용하면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이용자는 지난해 말 16.4만명에서 올해 23.6만명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8월말 현재 2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처음 시작되어 올해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작년의 경우, 대중교통비 월 평균 1만2862원, 20.2%를 절감 효과를 보였으며, 올해는 월 평균 1만4816원, 23.6%로 대중교통 이용요금 절감률이 더 높아졌다.

특히 저소득층 이용자의 경우에는 월 평균 1만5939원, 대중교통비의 28.9%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들의 연령별 분포는 20대이하(49.2%)·30대(28.3%)가 전체의 77.5%를 차지했다. 50대(8.1%)·60대이상(3.0%)은 11.1%로 전년(9.3%) 대비 1.8%p 상승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박정호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교통카드의 교통비 절감효과가 증가하고 있고, 이용자 수, 대중교통 이용회수 또한 모두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한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알뜰교통카드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9-02 13:30:53 수정 2021-09-02 13: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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