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휴가가 끝나고 복직을 앞둔 엄마들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특히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엄마들은 여러 가지 여건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회사에 복귀하기 전에 미리 일상을 계획하고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먼저 직장 내 여건을 살펴보자. 젖을 짤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유축기와 세면대, 전기콘센트, 유축기를 올려놓을 탁자 등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한다. 짠 모유를 보관할 수 있는 모유 보관용기와 소형 아이스박스도 필요하다. 모유수유실이 따로 없다면 회의실이나 휴게실 등 장소를 물색해보도록 한다.
보통 수유는 3~4시간마다 15~20분가량 젖을 짜야 하는데, 직장에 복귀한 초기에는 여유를 갖고 시간을 계획하도록 한다. 또 미리 직장 동료와 상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근무 중 자리를 비우는 이유를 알리는 것이 좋다. 회사에서 보통 8시간을 근무한다고 했을 때 유축시간은 3시간마다, 하루 2~3회가 적당하다.
젖만 먹던 아기는 젖병으로 먹는 연습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아기가 젖병을 빠는 것을 어색해할 수 있으므로 출근하기 최소 2주전부터는 젖병 빠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먼저 엄마 젖을 먹인 후1~2시간 후에 아기가 기분이 좋은 타이밍에 30ml 정도만 젖병에 담아 먹여보고, 이후 횟수를 늘린다.
또한 젖을 비축해 놓아야 갑자기 출장을 가야하는 등의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수 있다. 모은 젖은 모유 저장팩에 넣고 겉면에 날짜와 시간을 적어 냉동시키도록 한다. 모유는 냉동시키면 3~4개월, 냉장실에서는 72시간, 실온에서는 4~6시간 정도 보관 가능하다. 냉장고에서 꺼내 먹일 때는 따뜻한 물에 담과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맞춰야 한다.
출근을 시작한 후에는 아침, 저녁으로 젖을 물리는 것이 좋다. 짜놓은 모유만 먹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기가 직접 젖을 빨아야 모유의 양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근 전과 퇴근 후에는 반드시 아이에게 직접 젖을 물리도록 한다.
모유수유를 하는 워킹맘에게는 유축기가 필요하다. 유축기는 휴대성과 기능, 무게, 소음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선택하도록 한다. 브라는 타이트한 것보다는 여유가 있는 것을 착용하고 모유누출 방지를 위해 흡수력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수유패드를 구입하면 좋다. 수유패드는 착용감이 좋고 고정이 잘 되는 제품이어야 한다.
프라하우스 일회용 수유패드. 고급스러운 안감과 벌집모양의 입체 디자인으로, 모유가 흐를 걱정 없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통기성이 뛰어난 방수층과 뛰어난 흡수력으로 뽀송뽀송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중 접착 테이프로 흔들림없이 고정되는 기능이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8-27 15:32:19
수정 2021-08-27 15: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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